(서울모터쇼)브리지스톤, 항공기 장착 타이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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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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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은 서울모터쇼에 세계 최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 장착 타이어를 전시한다.

에어버스 A380은 최대 853명을 태울 수 있는 2층 구조의 초대형 항공 여객기다.

에어버스 A380 항공기용 타이어는 최대 560톤의 중량을 지탱하면서 이착륙 속도인 시속350km, 250도의 고온을 견뎌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380에 장착되는 타이어 하나의 무게는 118kg이다. 타이어 지름과 두께는 각각 144cm, 55cm이며, 가격은 3000만원(휠 포함)으로 '그랜저TG' 한 대 값이다. 휠을 제외하더라도 1000만원이 넘는다.

현재 세계 항공기용 타이어는 브리지스톤과 미쉐린, 굿이어, 던롭 등이 생산하고 있지만, 에어버스A380 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 독점 공급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전 세계 100석 이상의 민간항공기 타이어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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