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약협회는 '식약청의 의약품 회수조치에 관한 제약업계의 입장'이란 제목의 대국민 성명을 통해 “4월2일 설정된 새로운 원료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된 의약품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과거 원료기준에 의해 제조된 의약품도 학계 및 독성전문가 등으로부터 인체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가 있었다"며 "그러나 제약업계는 국민 여러분의 안심차원에서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일 이전에도 제약기업들은 정부가 정한 원료기준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이번 회수명령(4월9일)으로 제약업계는 경제적·사회적으로 감당키 어려운 타격을 입게 돼 매우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약업계는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사오니, 지금까지 선택해 주셨던 의약품에 대해 변치않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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