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철, 도시락 상품 판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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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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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피크닉 바구니
   
 
김밥용기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이 찾아오며, 도시락 용품 및 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

10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나들이용 도시락통, 물병 등 관련상품의 4월 첫째주 매출이 지난주 대비 30% 증가했다. 매출 역시 3월이 2월에 비해 50% 증가했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나들이 용품과 직접 도시락에 적합한 식품의 판매가 늘었다. 1000원 대의 김밥 용기, 보온·보냉을 유지해주는 찬합세트 등은 인터파크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피크닉 와인컵
   
 
바나나 케이스 (제공=인터파크)
또 깨질 염려가 없는 '피크닉 와인컵', 지퍼로 여닫는 '접이식 피크닉 바구니', 바나나의 변색을 막아주는 '바나나 케이스' 등 아이디어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진명균 인터파크 생활용품 카테고리 매니저는 "직장에서나 야외 봄나들이에서 직접 도시락을 싸는 도시락족이 늘면서 가볍고 보관이 용이한 도시락 용기들이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3월 들어 나들이 식품 매출도 지난달 대비 45% 증가했으며, 4월 들어서도 지난주 대비 20% 늘었다.

특히 재료가 남는 것을 막기 위한 간편한 재료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2~3인용의 소량으로 만들 수 있는 삼각김밥 세트, 꼬마김밥 재료 세트, 초밥재료 모음 등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숏다리 등 추억의 과자 46개로 구성된 나들이 먹거리 세트나 방울토마토 등도 덩달아 판매가 늘고 있다.

인터파크 김윤종 식품카테고리 매니저는 "2~3인용 도시락을 싸기 위해 많은 식재료를 구입해 낭비하기 보다는 명수에 맞게 준비된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만들기 세트 식품들이 최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관련 상품에 대해 7%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피크닉 기획전을 5월 말까지 열어, 봄 고객 잡기에 나섰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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