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환율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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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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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해 1330선으로 올라섰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작년 10월15일 이후 6개월 만에 원.달러 환율보다 지수상으로는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9포인트(1.50%) 오른 1336.0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1.81포인트(2.45%) 오른 493.26으로 마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24.52포인트 오른 1340.87로 출발해 한때 1355.69까지 올라갔으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자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4000억원 넘는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 영향으로 순매도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은행, 의료정밀,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8.05포인트(0.54%) 상승한 8,964.11,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14.16포인트(2.01%) 상승한 5,78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4.35포인트(2.70%) 급등한 2444.22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50원 상승한 13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2.50원 떨어진 131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0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오후 들어 달러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에다 다음주 대기업의 배당금 지급에 대비한 달러화 수요가 대거 유입돼 환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 가격은 다음주 5년물 입찰 부담 속에 소폭 하락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4.60%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88%로 전날과 같았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04%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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