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2일 녹색성장 대출재원 마련 및 관련단체 후원을 위해 '녹색성장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녹색성장예금'은 정기예금과 중금채로 나뉘어 판매되며 정기예금은 3~36개월까지 금액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고, 중금채는 1년~3년까지 연 10만원 이상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개인고객에게 0.2%포인트, 기업고객에게 0.1%포인트가 제공되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정기예금은 최고 3.77%, 중금채는 최고 3.55%(4월10일 1년 만기 기준)이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을 최장 12회 까지 분할 입금할 수 있으며, 분할 입금한 금액의 만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최대 2회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고, 만기시 원리금을 지정 계좌에 자동이체 등록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은행 부담으로 이 상품 판매금액 1만원당 10포인트(1포인트=1원)을 1년간 적립해 '녹색성장기업대출' 기부금을 묶어 최대 1억원을 녹색성장 관련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에는 원리금의 1%를 고객이 지정하는 기부단체에 직접 후원할 수도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