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은행 HSBC가 영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런던 본사 건물을 비롯해 랜드마크 빌딩 3곳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는 런던의 45층짜리 본사 건물인 카나리워프 8캐나다스퀘어 빌딩과 뉴욕 5번가에 있는 고층빌딩, 파리 샹제리제 거리의 빌딩 등 3곳을 매각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이들 건물의 매각 대금이 모두 27억 파운드(약 5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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