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문범 부사장, 인도 100대 기업인에 한국인 최초 선정

LG전자 인도법인장 신문범 부사장.

LG전자 인도법인장 신문범 부사장이 인도 100대 기업인에 선정됐다.

LG전자는 13일 인도 유력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 선정 100대 기업인에 신 부사장이 한국기업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인도기업인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인을 선정해왔다.

신문범 부사장은 "인도 1위 가전기업을 키워준 3400명의 인도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해준 덕분이다"며 "직원들에 아낌없이 투자해 인도 국민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LG전자 인도법인의 한국인 직원 수는 전체 직원의 1%에 불과한 30명 정도다. 이 같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LG전자는 지난 1997년 현지 진출 이래 2008년 약 20억 불의 매출을 거뒀다.

오성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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