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 버스정류장, 첨단 옷 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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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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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압구정로 버스정류장 쉘터에 첨단 디지터미디어 작품을 설치했다.

서울 강남구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앞 버스정류장 쉘터에 색색의 조명효과로 만들어진 첨단 디지털미디어 작품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혜진 멀티미디어 작가는 '체인징 워드(Changing Words)'라고 명명한 이 작품에 LED조명과 LED패널을 이용했다.

이 작품은 컬러풀한 조명효과와 함께 시간차를 두고 글자가 교체되며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정은 강남구 도시디자인실장은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한 이번 작품을 통해 패션 특구인 압구정로의 개성을 살렸다"며 "양재천 북단 산책로에도 작품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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