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 출시한 국내 최저소음(58db) 청소기.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전화 통화나 TV시청이 가능한 저소음 청소기 신제품 9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삼성 고유의 저소음 설계를 기존보다 발전시켜 소음의 수치를 사이클론 방식에서는 국내 최저수준인 58dB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로운 먼지통 설계로 이전 제품에 비해 흡입력을 높이고, 내부 공간도 늘여 먼지를 자주 비워줘야 하는 불편함도 개선했다.
그 밖에 청소시 배출되는 공기를 내보낼 때의 정화 필터 시스템도 강화했다. 제품에 탑재된 화산 분출구 모양의 '볼케이노 사이클론'은 청소기 내부의 진공과 외부의 회오리를 통해 먼지와 공기를 분리해 줘, 흡입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박종환 삼성전자 키친솔루션사업팀 상무는 "더욱 강력해진 사이클론과 최저소음 기술을 구현한 신제품으로 청소기 시장을 압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품의 출고가는 20~36만원선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청소한 시간과 면적 등 청소상황에 대해 알려 주는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한 60만원대 로봇청소기 신모델도 동시에 출시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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