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은경이 탤런트 김현주 대신 5년 만에 라디오 DJ 마이크를 잡는다.
13일 MBC에 따르면 최은경은 20일부터 MBC 라디오 FM4U(91.9MHz)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의 후속 프로그램인 '최은경의 음악동네'를 진행한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최은경이 라디오 DJ를 맡는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다시 FM DJ를 맡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라디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는 만큼 의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신권철 PD는 매일 오후 4시 전파를 타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귀에 익은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친구와 도란도란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애초 이 시간대에서는 탤런트 김현주가 이소라의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현주는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최근 진행자 자리를 고사했고 MBC는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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