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모바일메신저' 通하다

  • SKT,KTF, LGT 15일부터 연동 실시

   
 
▲이동통신 3사는 15일부터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를 연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와 관계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로 실시간 모바일 채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동전화 가입자들이 통신사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모바일메신저'를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그동안 각 통신사별로 제공했던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를 15일부터 연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바일메신저는 이동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채팅은 물론 각종 멀티미디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양방향 메시지 서비스다. 이모티콘, 플래시콘, 대화명 설정을 통해 감성적 표현이 가능하고 그룹대화 등 실시간 대화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모바일 메시징서비스 기술은 문자메세지(SMS)에서 멀티메세지(MMS), 모바일메신저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요구와 기술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양화해왔다. 이통 3사의 연동을 통해 휴대전화에서도 웹 메신저 못지 않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가능해졌다.
 
이번 모바일메신저 연동으로 휴대폰에 모바일메신저가 탑재돼 있거나 가상머신(VM)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경우 통신사에 관계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로 실시간 모바일 채팅을 나눌 수 있다.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과 KTF의 경우 메신저가 탑재된 단말기나 VM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후 사용할 수 있으며 LG텔레콤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가 기본으로 탑재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메신저 요금은 건당 20원이며, 각 통신사에서 운영중인 정액제 상품이나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할 경우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각사별로 제공하던 모바일메신저 서비스가 이통 3사의 연동에 따라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이번 모바일메신저 연동은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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