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수도권 내 중한 외상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도권에 9곳의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서울특별시 내 3개, 인천광역시 내 2개, 경기도 내 4개 등 총 9개 병원이다.
서울에서는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등이, 인천에는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이, 그리고 경기도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분당차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들은 24시간 전문의 당직비용 등으로 정부로부터 연간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 병원들이 지정 및 운영기준에 맞춰 충실히 운영될 경우 내년에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 2년동안 ‘지정’을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서울, 경기 각각 4개 지역에서 추가로 공모해 이번에 지정된 9개를 포함, 수도권에 모두 17개를 지정함으로써 전국적으로 42개(수도권 17, 이외 25개)의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가공모 지역 내의 의료기관 중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지정을 원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그 결과는 내달 15일 발표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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