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한전 '파워에너지론' 출시

기업은행은 14일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회사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차 협력기업에도 상생대출을 제공하는 '한전 파워에너지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플러스네트워크론'과 구매자금 지원을 위한 '구매전용카드'으로 구성된 '파워에너지론'은 한전과 납품계약을 맺은 1차 협력사에는 계약금액의 80% 범위내에서 대출을 지원하고, 2차 협력사에게는 1차 협력사의 '구매전용카드' 사용을 근거로 판매대금 회수를 가능하게 했다.

기업은행은 한전 협력회사들에게 대출금리를 0.25%포인트에서 최고 2%포인트까지 감면해 줄 계획이다.

기존 상생협력 대출 중 2차 협력업체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품 이용을 원하는 2차 협력사는 기업은행의 구매전용카드 활용을 위해 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한다.

한편, 한전의 1차 협력사는 약 8000여개이며 2차 협력사는 4만여개에 달한다.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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