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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열풍과 프로야구 개막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10여전 전 인기를 끌던 야구 점퍼의 인기도 부활했다.
14일 옥션에 따르면,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 6일부터 13일일까지 야구 점퍼가 하루 평균 150벌 가량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에 달한다.
야구 점퍼는 지난 1980년 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복고 아이템이다. 하지만 최근 야구열풍에 따라 최근 옥션 여성의류 카테고리에서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들의 구매비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고 옥션 측은 설명했다. 옥션은 여성 취향에 맞춘 다양한 변형 디자인의 야구 점퍼와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시구에 나선 여성 연예인이 주목받으며, 야구 패션의 인기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캡 모자, 스포츠가방 등 야구 관련 패션 아이템 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약 40% 판매가 증가했다.
강봉진 옥션 의류카테고리 담당 팀장은 "그동안 틈새시장에 불과했던 스포츠 의류 시장이 야구열풍에 힘입어 패션 시장의 주요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며 "최근에는 패션아이템으로 진화해 경기관람이나 야외 활동 시에도 착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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