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지사, 영어열차 운행

  • 동행 외국인은 ESL 추천 전문 강사

코레일 부산지사는 글로벌 시대 영어 사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외국인과 함께 기차여행을 통해 자유로운 대화를 즐기며 지역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영어열차(English Train)'를 다음달 9일 첫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어열차는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정기열차를 이용, 오전 9시에 부산역(또는 부전역)을 출발한다. 도착은 오후 5시다. 

이 기차는 최대 4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1명당 15-20명이 1개조로 편성돼 기차를 타고 열차 내에서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도착역 주변 관광지와 체험장에서 미리 준비한 자료를 활용하여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영어열차는 열차운임, 강사료, 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8만8000원이며 열차 안에서 간단한 게임, 노래, 1일 생활영어표현 익히기, 목적지에 관한 여행문 적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외국인은 ESL(English Support Line)에서 추천한 영어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다.

코레일 부산지사 관계자는 "학원이나 인터넷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는 것 보다 열린 공간에서 외국인과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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