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 고도화 시설 공사 앞두고 '안전기원제'

현대오일뱅크가 14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 공장에서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무사고와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석 현대오일뱅크 증설사업본부장과 시공사 관계자인 김종호 현대건설 전무, 김윤 대림산업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 무재해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정석 전무는 축사에서 "대산공장 고도화 증설 사업은 국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현대오일뱅크의 사업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공사 진행으로 어려운 국내 경제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1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 착공한 제2 중질유분해탈황시설에 대한 공사에 총 2조1000억원을 투자해 2년간 6000명의 인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신규 고도화 시설이 가동되면 하루 6만8000배럴의 고도화 정제능력이 12만 배럴로 늘어나게 돼 고도화율이 30.8%로 업계 최고인 S-Oil(고도화율 25%)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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