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PSI 전면참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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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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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4일 국제사회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저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WMD 확산방지구상(PSI)에 전면참여키로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로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한 뒤 15일 PSI 전면 참여를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이번 PSI 전면참여 결정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발표한 뒤 곧바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제사회의 WMD 확산 노력에 동참하는 동시에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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