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속도 경쟁' 아파트 이어 주택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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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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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파워콤이 주택지역에서도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한 '엑스피스100'을 출시함에 따라 주택지역에서의 속도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속인터넷 속도 경쟁이 아파트에 이어 주택지역(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LG파워콤은 주택지역 고객 대상으로 케이블 서비스 국제표준인 닥시스(DOCSIS) 3.0 솔루션을 적용, 최고속도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상품인 '엑스피드(XPEED)100'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LG파워콤은 저속의 초고속인터넷 가입고객이 대부분인 주택지역 약 900만 세대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엑스피드100에 적용된 닥시스 3.0 솔루션은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 아니라 결합상품과 같은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파워콤은 엑스피드100을 우선 수도권 및 부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한다. 엑스피드 광랜과 함께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하이엔드(High-end)에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엑스피드 100'은 아파트 지역의 100Mbps 엑스피드 광랜과 동일한 서비스 이용료 월 2만8000원에 3년 약정으로 제공하며(모뎀임대료는 무상), IPTV인 myLGtv와 묶은 결합상품 이용시 10% 추가 할인된다.

LG파워콤 마케팅담당 김형근 상무는 "엑스피드100 출시로 고객은 타사와 차별화된 고품질 통신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엑스피드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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