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JS전선 1분기 최대 실적"


키움증권은 15일 JS전선에 대해 상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선박·해상용 전선 글로벌 선두 업체 위상에 걸맞는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JS전선의 고무특수전선이 고성장세에 있고, 재무건전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우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키움증권에 JS전선은 선박·해양용 전선 전문 업체로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5%의 점유율로 선두권을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동가격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고무특수전선이 풍력용, 원자력 발전용, 이동용 등의 용도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선박·해양용 전선이 선박 1척당 100여종의 전선이 사용되는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이고, 유연성, 난연성, 무독성, 경량화 등 우수한 품질 특성이 요구되는 점도 높은 진입장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1%증가한 130억원, 세전이익 167억원(535%)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전망했다. 다만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 감소로 2012년 이후 실적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최대주주 지분율이 절대적인 탓에 유통 주식수가 16.7%에 불과하다는 점을 투자 판단시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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