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전무, 삼성전자 부문장들과 日 동반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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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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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15일 "지난 13일 이 전무가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며 "오는 주말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닌텐도, 소니, KDDI, 캐논 소프트뱅크 등 일본 주요 거래선의 경영진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협력 강화와 신춘 인사 성격을 갖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주로 부품 관련 거래사와, 최 사장은 완성제품 관련 거래사와 만날 것"이라며 "이 전무는 대부분의 회담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15일 오후 이윤우 부회장과 함께 닌텐도 이와따 사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닌텐도는 삼성전자의 그래픽 DDR3와 낸드플래시 등 부품 분야 주요 거래사일 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표방하고 있는 창조경영의 모범 기업이다.

한편 이날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에는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이 '글로벌 선진기업에서 배우는 위기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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