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랜드마크빌딩 높이 665m 국내 최고

  • 마스터플랜 국제현상 공모서 美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아키펠라고 21' 선정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용산국제업무지구가 화려한 신라금관 모습의 단지로 개발된다. 또 지구 중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빌딩은 665m로 기존 계획(620m)보다 높아지며 한강과 연계한 워터프론트는 인공 호수와 섬으로 구성해 다도해처럼 꾸며진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세계적 건축 설계회사 5개사를 초청해 진행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마스터플랜 국제현상 공모 결과 미국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아키펠라고 21'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리베스킨트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마스터플랜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미라지 시티센터 설계 등을 맡았던 세계적 건축설계 거장이다.

새로 계획된 마스터플랜에서 랜드마크 타워는 당초 계획했던 620m에서 665m로 45m가량 높게 설계변경됐다. 특히 이는 최근 국내 최고 높이로 계획을 발표한 상암 DMC(디지털 미디어시티) 랜드마크 빌딩(640m)보다 15m 높은 것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 40-1 일대 566,800㎡(약 17만평, 연면적 96만평)에 28조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제업무와 상업(호텔, 백화점, 쇼핑몰 등), 문화시설, 주거시설 등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2011년 착공, 2016년 완공할 예정으로 지난 2007년 11월 삼성물산-국민연금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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