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이달 말까지 관리직 희망퇴직 실시

-대리급 이상 대상..퇴직 위로금 차등 지급

지난 8일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놓은 쌍용자동차가 오는 16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대리~부장급 관리직이며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동안 희망자에 한 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쌍용차는 희망퇴직자에 한해 근속연수에 따라 △10년 미만 5개월분 △10년 이상 15년 미만 7개월분 △15년 이상 9개월분의 평균임금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조기 정년퇴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 정년퇴직 예정자에게 희망퇴직 시 5개월 분의 평균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번 희망퇴직이 인력운영 효율화를 통해 조기 경영정상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적 구조혁신 작업의 실행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장기적 관점에서 생존역량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해고 회피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노동조합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