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민간기업 협력마케팅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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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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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속철도(KTX)와 민간기업 사이의 협력마케팅이 활발하다.

이는 양 측 모두 '윈윈(Win-win)'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KTX는 승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민간기업은 홍보효과는 물론 매출도 올릴 수 있다.

   
 
휴대용 게임기 PSP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지난 2월부터 KTX 일부 구간에서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부산, 서울~대구 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3000원에 PSP을 대여할 수 있다.

KTF는 KTX 내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KTF는 승객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자사망 품질에 대한 홍보효과도 누리고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코레일과 지난해 4월 독점 계약을 맺었다. 요금은 1일 무제한 기준 2000원이다.

   
 
열차 내 영화관 KTX시네마
또 열차 내 영화관 KTX시네마에서는 개봉 영화도 상영하고 있다. 2007년 8월 개관 이래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지난달에는 하행선 상영작 '영화는 영화다'의 주연배우 소지섭, 상행선 상영작 '트럭' 주연배우 유해진이 무대 인사 및 팬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열차내 쇼핑몰 'KTX 트레인샵'은 각 지역의 건강식품, 특산물, 공예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입점 기업들은 여행객들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다.

   
 
KTX 트레인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산삼배양근 건강식품 '한아름'
이 곳에서 산삼배양근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비트로시스의 이규석 이사는 "이2006년 이곳에 입점한 이래 40~50대 여행객들에게 선물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판매 뿐 아니라 마케팅적인 효과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개통 5주년을 맞은 KTX는 누적승객이 1억7000만명에 이르고, 현재도 하루 평균 10만5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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