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 C&C 부회장, 양서 공유 통한 '지식 소통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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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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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서적 등 108권 기증

   
 
김신배 SK C&C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이 양서 공유를 통한 '지식 소통'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16일 SK C&C에 따르면 김신배 부회장은 평소에 즐겨 읽던 경영, 경제, 문학 관련 개인 서적 108권을 사내 도서관 'Tioom'에 기증했다.

SK C&C는 이달 초부터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인 소장 도서의 사내 도서관 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김 부회장의 책 기증도 캠페인에 동참해 '책 읽기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김 부회장은 캠페인 첫 날 인간이 극복해야 하는 108가지의 번뇌를 상징하는 숫자 108권의 도서를 기증, '기업 경영과 관련한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부회장은 이에 앞서 올해 초 취임 이후 최근까지 매달 경제·경영 관련 서적 1~2권씩 임원 및 팀장들에게 추천하거나 배포했다. 또 임원과의 회의 및 '구성원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CEO추천 서적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김 부회장이 임원, 팀장들에게 배포한 책으로는 인간 중심의 경제학 접근을 다룬 '상식 밖의 경제학', 기업조직 혁신을 주제로 한 '꿀벌과 게릴라', 직장 상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모드씨의 비밀 노트' 등이 있다. 

김 부회장은 본인의 경영 철학이나 메시지가 담긴 책을 읽도록 권고하는 것은 물론 저자를 초빙해 직접 강연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금 읽는 책 한 권이 불황 극복의 중요한 열쇠를 제공할 것"이라며 "회사의 경영목표와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문화'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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