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대졸 공채사원 400명과 하계인턴사원 500명을 포함해서 총 900명을 뽑는다. 대졸 공채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인턴사원은 5월6일부터 15일까지 각각 열흘 동안 ‘롯데 채용홈페이지 (http://job.lotte.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접수를 받는다.
대졸 공채사원의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서류심사→1·2차 면접→건강검진→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7월 중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마친 뒤 각 회사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1차 면접의 경우 서류 전형 합격자에 대해 계열사 별로 실무자들이 면접을 진행한다. 해외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 관련 회사의 경우 외국어 면접을 강화할 예정이다.
2차 면접은 그룹 공통 면접으로 그룹 임원들이 직접 평가한다. 인성과 창의성 등이 주요 평가요소이며,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계인턴사원은 ‘지원서 접수→서류심사→면접→인턴시행(8주)→인턴우수자 선발→채용확정’의 과정을 거친다. 롯데는 검증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턴제를 통한 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그룹 인사 담당자는 “지원자들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앞당겨 채용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롯데는 위기 상황에서도 결단력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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