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기업 CEO, 부산지역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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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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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16일 부산코모도 호텔에서 '2009 부산지역 경영자문 상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지역의 33개 중소 제조업체가 참가한 이날 상담회에는 협력센터 산하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의 권동열 위원(前 대우그룹 사장), 박문성 위원(前 주식회사 선경마크네틱스 대표이사), 정방언 위원(前 삼성아메리카 사장) 등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출신 자문위원 22인이 참여해 생생한 경영노하우를 현장에서 전수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무료 경영자문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 72개사가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받았다.

상담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의 60%는 경영전략 수립과 해외판로 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 자문위원들은 자체 브랜드 개발․관리, 불황기 위기관리를 위한 경영기획수립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작년 상담회에 이어 올해 행사에 참가한 (주)광남GSK(건설자재 제조업) 관계자는 “지난해 상담회에서 사업구조 개선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전경련 경영자문단에게 고유 브랜드 전략 수립방안을 자문 받았는데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매출을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들 가운데 16개사는 상담회 이후에도 계속 자문을 받기를 희망했으며, 이 기업들에 대해서는 전경련 자문위원들이 6개월간 비상근 고문으로서 월별로 기업 현장을 방문해 자문하는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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