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연료전지 아파트' 남양주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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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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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은 16일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파라곤 테라스하우스 홍보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 연료전지 도입식'을 갖고 주택 내부를 공개했다.

최윤신 동양건설산업 회장은 현재 분양 중인 호평파라곤 테라스하우스 40가구에 대해 연료전지 시스템을 첫 적용한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공기 중의 산소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난방,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이다.

그동안 서울시청, 경기도지사 공관 등 일부 공공시설이나 연구소에서 시범 적용되기는 했으나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평파라곤 전체 1천275가구 가운데 테라스하우스 280.78㎡ 40가구에 대당 7천만∼1억원 상당의 연료전지가 설치, 가동된다.

이 주택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00만원대이며, 연료전지 설치비는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고 경기도와 동양건설산업이 공동 부담한다.

동양건설산업은 가구당 월 700kWh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고 온실가스 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원희룡 국회의원, 진종설 경기도의장, 노승철 남양주부시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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