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용 민주당 의원
“우리가 숨을 거두고 천당에 가서 조물주를 만났을 때 조물주는 우리에게 왜 구세주가 되지 못했느냐고 묻지 않을 것이다. 그 소중한 순간에 우리에게 던져질 질문은 단 한 가지, ‘왜 너는 너 자신으로 살지 못했는가’하는 물음일 것이다.”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서 나오는 이 글귀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의 삶의 지침이다.
신 의원은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발휘하고자 노력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자신도 국민들과 똑같은 소시민이었다”며 “똑같이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했고 자식들의 교육을 걱정했던 가장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그래서 누구보다 서민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신 의원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17대에 이어 18대에서도 여의도에 입성할 수 있었다.
현재 신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회금융정책연구회 회장을 맡는 등 ‘경제 전문’이라는 자신만의 무기를 갖고 있다.
그는 4월 임시국회에서 금산분리나 금융관련법으로 한나라당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오는 23일께는 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 관련 세미나를 주도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공약 이행도 미뤄둘 수 없는 숙제다. 세비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우수상을 받은 신 의원은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및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실제로 그는 계양구 숙원사업이던 서부간선수로 생태공원 사업과 인천 도시철도 2호선 확정 등 수백억원대의 사업을 따낸 바 있다. 그래서 그의 발걸음은 바쁘지만 힘이 넘친다.
지난 15일부터는 대한법무사협회 협회장 선거 유세를 시작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실정. 국회사무처에 의해 정책 연구 활동을 열심히 한 국회의원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됐을 정도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신 의원은 “정치는 신뢰와 희망”이라며 “투명한 정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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