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 등 7개 대학이 정부의 ‘항공인력 양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5년간 약 80억원을 지원받아 900여명의 항공인력을 양성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항공진흥협회와 함께 항공대, 서울대 등 7개 대학을 항공인력 양성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항공기술인력 분야에 항공대, 서울대, 경상대, 전북대가 선정됐고 항공대, 인하대, 한국외대는 국제항공전문가 양성을 담당한다.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항공우주기술인력 약 600명, 국제항공전문가 약 300명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에는 180명(항공우주기술인력 120명, 국제항공 전문가 60명)이 양성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다음달 중으로 주관사업기관인 한국항공진흥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석사과정으로 개설하여 올해 2학기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3년까지 5년간 80억원(올해 16억원)을 각 대학에 매칭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각 대학은 정부 지원금의 최소 25% 이상의 대응자금(Matching Fund)을 부담해 교육 운영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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