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2억원 규모의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도로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통홍천~양양간 고속도로 14공구에 대한 설계심의에서 85.03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주 경쟁에 함께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83.48점,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83.16점을 받았다.
대안공사인 이번 공사는 평가점수의 설계 비율이 전체의 70(가격 30)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국내 발주 단일공구 중 초대형 건설공사로 관심을 모은 이번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유력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월 실시한 입찰가격을 오는 17일 개찰해 종합평가를 통해 다음주 초 공식 낙찰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50%) 컨소시엄은 금호건설(18%), 계룡건설(15%), 삼환기업(12%), 동일건설(5%)로 구성됐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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