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네이버의 인터넷전화 서비스 '네이버폰'을 오는 12월 30일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우선 이달 27일 070 착신전환 중 360일 이용권'과 '번호ㆍ지역할인 아이템', '선물아이템' 등 일부 유료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메일 마일리지의 무료 통화 전환도 중단된다.
올 6월부터는 폰코인과 일반전화를 네이버폰으로 받는 '070 착신전환 서비스', 'PC to PC 무료통화 서비스' 등이 종료되며, 사용하지 않은 유료상품의 환불 신청을 개시한다.
10월30일부터는 가입자 간 무료통화 서비스인 '오픈톡'이 종료된다. 대신 이에 앞서 7월 중에 한게임에서 게임 전용 '게임톡'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비스가 완전 종료된 뒤에는 네이버폰 로그인과 이용이 불가능하지만, 이용 기간이 남은 유료 서비스는 종료 이후에도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네이버폰은 2006년 1월 첫 선을 보였고 올 3월 기준 실제 이용자수는 120만명, 총가입자수는 580만명이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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