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사진) 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IB 사업 강화와 장외파생ㆍ선물 부문 신규 진출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현재 자기자본 규모는 3000억원으로 업계 26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 3000억원은 업계 26위 수준에 불과해 신규 사업을 위한 자본 확충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증자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공모가는 주당 6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회사는 우리사주조합과 일반인에게 전체 발행 주식 1540만주 가운데 각각 17%와 83%를 배정하기로 했다.
증자로 마련될 자금 가운데 600억원은 전환사채ㆍ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포함한 PI에 활용된다. 나머지는 원장이관 시스템 구축과 신규 사업 진출에 쓰인다.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24일이다. 납입일은 28일이고 주권교부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청약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하이투자증권 창구에서 할 수 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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