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2위 포스코 40만원대 회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4-16 16: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시가총액 2위인 포스코가 증시에서 두 달만에 4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이런 강세에 힘입어 여타 철강주도 나란히 시세를 분출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날보다 4.11% 급등한 4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쳐 2개월 전인 2월 6일 40만원 이후 처음으로 40만원대 위로 올라섰다.

이날 대한제강(10.75%)과 동국제강(8.51%) 현대제철(7.89%) 현대하이스코(4.18%) 세아베스틸(2.82%) 영풍(0.41%)도 나란히 뛰어올랐다. 이에 힘입어 철강ㆍ금속 업종 지수 역시 4.31% 급등했다.

증권가는 철강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날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철근을 중심으로 반등한 데 이어 중국 이외 지역도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철강 업황이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경기부양 효과 가시화로 철강경기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기회복 속도가 다시 둔화된다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문 연구원은 "정책효과 약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경기가 다시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