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예탁금 사상최대, 증시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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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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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예탁금이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주식시장 회복에 따라 투자자예탁금, 신용 융자잔고, 활동계좌 등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 대기성자금 성격이 있는 CMA잔고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예탁금은 작년 8월에 2005년 이후 최저치인 8조원을 기록한 후 8조~11조원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었으나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16조 472억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2007년 7월18일의 15조 7694억원이었다.

신용융자는 작년 10월말 최저치 1조1000억원을 기록한 후 완만한 증가세 속에 4월 15일 현재 2조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해 리먼브러더스 서울지점 영업 일부 정지일이었던 지난해 9월 16일 2조3000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증권사 CMA잔고 또한 지속적인 증가 추세 속에 4월 15일 현재 37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고치는 지난 14일 37조7971억원이었다.

박병주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장은 "최근 풍부한 시중유동성이 점차 증권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주식시장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주식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실질적인 기업자금조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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