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 해소 홍보대사에 '한국의 스티븐 호킹' 이상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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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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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가 '정보격차 해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행정안전부는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1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이상묵 교수를 정보격차 해소 홍보대사로 하는 위촉식을 가졌다.

이상묵 교수는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야외 지질 연구를 벌이다 차량 전복 사고로 전신마비가 됐으나 IT 보조기기를 이용해 장애를 딛고 다시 강단에 서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고 있다.

행안부는 이 교수가 IT가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인물이어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웹 접근성 개선 사업과 관련, 충북대 김석일 교수 등 20명을 '웹 접근성 도우미'로 이날 위촉했다.

학계 또는 업계 전문가, 장애인들로 구성된 도우미들은 앞으로 웹 접근성 관련 정책을 제안하거나 관련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올해 정보격차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4000대 보급하고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대국민사이트 40여개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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