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됐다.
16일 우림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우림건설의 워크아웃 계획이 채권단에서 95%의 찬성 비율로 최종 확정됐다며 이행약정(MOU)를 정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로 우림건설의 채무유예 시한은 2013년까지 연장되고 자산 매각, 조직개편 및 인원 감축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이 진행된다.
지난 3월 채권단은 우림건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긴급 유동자금 63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풍림산업도 2011년까지 채무유예 시한을 연장키로 했다. 워크아웃이 시작되면 풍림산업은 임원 급여 삭감, 인력 감축, 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에 나선다.
한편 삼호건설에 대해서는 2012~2013년까지 채권 행사를 유예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신한은행이 주채권은행인 경남기업도 이번주 중으로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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