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이 주채권은행과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를 체결했다.
월드건설은 16일 신한은행과 재무구조개선과 자구계획안 등을 확정하고 워크아웃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건설은 현금흐름을 채무유예 만료 기간인 2011년 말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또 역삼동 본사 사옥을 포함한 영업용 부동산과 건물의 매각도 추진한다.
회사 인력도 지난해 대비 최고 31% 감축할 계획이다.
월드건설은 또 신규 분양의 경우 우량 사업장 중심으로 채권단과 협의해 진행하고, 기존 미착공 사업장은 입지 여건에 따라 선별 매각하기로 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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