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사상 최대…16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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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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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는 15일 기준으로 고객 예탁금이 16조47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전 최대기록은 2007년 7월18일 기록한 15조7694억원이다.

고객 예탁금이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이나 주식을 판 뒤 찾아가지 않은 돈을 말한다. 통상 고객 예탁금의 증가는 주식 매입을 위한 대기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고객 예탁금은 지난 9일 1년8개월여 만에 15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그다음 거래일을 제외하고 3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단숨에 16조원대로 올라섰다.

신용융자 잔고도 작년 10월 말 1조1000억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조8361억원을 기록,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인한 리먼 서울지점 영업 일부 정지일인 작년 9월16일 2조3000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15일 현재 37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최근 증시 회복 등에 따라 고객 예탁금, 신용융자 잔고, 활동계좌 등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 대기성 자금인 CMA잔고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어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될 경우 시중 유동자금이 증시로 본격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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