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16일 파키스탄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파키스탄의 안정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또 정치, 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기위해 차관급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아소 총리는 “파키스탄의 안정을 위해 경제개발과 테러대책이 매우 중요하며 인접국인 아프가니스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르다리 대통령은 테러 척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약 40개국 및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17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파키스탄 지원국 회의 참석을 겸해 일본을 방문했다.
파키스탄 지원국 회의에서는 지원 표명액이 전체적으로 약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중 일본과 미국이 각각 10억 달러를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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