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17일 장 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6.61포인트(0.33%) 내린 8003.0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89포인트(0.10%) 내린 851.17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37.85로 11.09포인트(0.68%) 올랐다.
이는 전날 JP모건체이스가 예상을 넘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반면 3월 신규 주택착공 실적은 감소세로 돌아서 경제 전망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주가는 개장 전 JP모건이 순익 감소 속에서도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불안 진정 기대감이 확산돼 상승세로 출발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1분기 순익이 21억4천만 달러(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정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61만명으로, 전주보다 5만3천명이 줄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했다.
반면 지난 2월 회복세를 보였던 신규주택 착공실적이 3월에는 10.8%나 급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 지수가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유가는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0.18센트 오른 배럴당 49.43달러를 기록했다. 6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882.3달러로 11.2달러 하락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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