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7일 “4.19혁명은 건국 이후 우리 민주화의 도정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은 산이며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19혁명 제49주년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김 양 보훈처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평가하며 “그날 이후 우리는 온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는 기적과 영광의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은 현명하고 위대했다”며 “4월의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아 우리 사회의 성숙과 나라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었고, 국민화합의 살아 숨 쉬는 증거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 국민은 그날 4월의 함성을 선진화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고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과 대화합으로 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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