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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내조는 경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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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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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남성들의 배우자 선호 조건이 ‘경제력’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www.theone.co.kr)이 지난 3년간 ‘배우자 조건 우선순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불경기가 심화된 올해 가입한 남성회원들이 선호하는 배우자 조건으로 ‘경제력’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17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상대의 ‘용모’나 ‘연령’이 여전히 상위 조건이지만 점차 비중이 작아지는 추세다. 반면 ‘경제력’과 ‘직업’은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배우자 우선 조건’ 중 2007년 15.3%, 2008년 19.6%를 차지했던 ‘경제력’이 현재는 26.1%까지 늘어났다. ‘직업’ 항목 비중은 2007년 17.5%에서 2009년 23.7%로 상승했다.

한편 행복출발 더원은 초혼 남성회원의 비중이 전체 중 2007년에는 10.7%에서 2009년에는  13.3%로 증가해 이런 추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강홍구 행복출발 더원 이사는 “최근 상대의 직업과 경제력을 확인하는 남성회원이 부쩍 늘었다”며 “특히 30대 남성과 초혼 남성은 여성의 조건이 좋다면 재혼회원과의 미팅이나 상대자녀 수용도 가능하다는 사례가 증가해 경제적 동반자를 찾는 결혼관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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