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이 제너럴일렉트릭(GE) 해외 투자사례 중 가장 성공한 사례라고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가 27일자를 통해 밝혔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는 GE가 지난 2004년 이래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에 총 30억불 규모의 투자를 해왔고 현재 GE전체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라고 밝혔다.
GE가 2004년과 2005년 현대캐피탈 및 현대카드 지분에 참여한 것은 '최대주주로서 반드시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전통적인 투자 원칙을 깬 대표적 사례라며 현재 GE는 양사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즈니스위크는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이 GE의 리스크관리 및 금융 노하우,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을 서로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또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은 GE의 전 세계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의 모델이며, 지난 2월 GE의 고위 임원 4명이 파트너십의 성공비결을 연구하기 위해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역시 지난 2006년 12월 GE머니 아시아 사장단 30여명이 마케팅전략을 배우기 위해 현대카드 및 현대키피탈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GE는 올해 1월 현대캐피탈에 제공하던 크레딧 라인(Credit Line)을 4억불 올려 총 10억불 규모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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