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미래 모바일 3대 키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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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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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스마트폰·터치·OLED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미래 모바일 시장 키워드로 '스마트폰ㆍ터치ㆍ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제시했다.

SMD 마케팅장인 이우종 상무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FINETECH Japan 2009'에서 미래 모바일 시장 3대 키워드를 제시하고 "향후 모바일 시장은 두께 및 무게· 색재현성· 명암비 등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OLED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멀티미디어에 대한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공개 운영체제(OS)가 보편화됨에 따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을 첫 번째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스마트폰은 올해 전체 휴대폰 12억5000만대 중 약 1억7000만대에서 오는 2012년에는 17억5000만대 중 약 29%에 달하는 5억대로 증가해 연평균 34%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일반 휴대폰의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 3%에 비하면 11배가 넘는 발전속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증가, 다양한 터치 사용자환경(UI) 개발에 따라 '터치'가 모바일 마켓에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가입자당 월 평균 매출액(ARPU) 증대를 원하는 통신업체들의 데이터서비스 증가 요구와도 부합한다.모바일 기기에 터치기능 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상무는 이에 따라 휴대폰, 디카, 네비게이션, MP4 등 4대 모바일 기기에서 '터치' 기능이 오는 2013년 8억3000만대로 증가해 전체 수요의 50%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내 OLED 채용율이 휴대폰 50%, 디카는 20%, 게임기 30% 등 폭발적인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상무는 "터치 채용 스마트폰의 증가는 2.8인치 이상 WVGA(800x480) 이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로 귀결되고, OLED가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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