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하 '한양수자인' 모델하우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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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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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파주 교하신도시의 한양수자인 견본주택 모습. 방문객들로 내부가 꽉 차있다.

18일 방문한 경기 파주 교하의 한양수자인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이 발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었다. 커피 한잔을 먹으려 해도 5분은 족히 줄을 서야 했다. 지난 17일 오픈한 이 견본주택에는 첫날 2500여명이 방문했다.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파주와 일산 등 주변지역 주민인 약 80%, 서울 강서구와 경기 남부 지역이 약 20% 정도를 차지한다는 것이 분양사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변 지역의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서울 등 기타 수도권 지역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현장을 둘러 보는 것. 견본주택 1층에 마련된 10개의 상담석에도 계약조건과 분양가 등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파주 한양수자인'은 지하 3층~지상 26층 총 13개 동 규모로 85㎡ 72가구, 108㎡ 358가구, 149㎡ 35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양도소득세는 분양 후 5년간 100%가 면제되며 전매제한도 1~3년에 불과하다.

경의선 운정역과 가깝고 주변에 초등·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입지도 훌륭하다.

한양건설 마케팅팀의 김성민 팀장은 "가격, 입지, 교통 등 소비자에게 중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중 온돌마루까지 설치해 주는 발코니 확장가격도 사실 원가이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 상황이 조금이지만 좋아지고 있고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번이 실수요자가 싸게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최적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하 한양수자인의 중소형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890만~990만원대로 1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싼 가격이다. 주변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현재 같은 크기의 주변아파트 시세는 1100~1300만원대이다.

강남의 큰손들도 움직이고 있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상담원은 "미분양이 나면 한 5가구 정도 매입의사를 밝힌 사람도 있다"며 "아마 강남의 큰손 중 투자를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뿐만 아니라 발코니 확장가격도 저렴하다. 전용 85㎡형의 경우 발코니 확장금액이 550만원에 불과하다.

이날 한 방문객은 "분양가도 싼데, 온돌마루까지 설치해 주는 비용이 550만원이라니 너무 싸다"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이지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은 오는 22일 1순위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1년 10월 예정.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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