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산업으로 꼽히는 발광 다이오드(LED) 램프와 LED 등기구의 우리나라 표준을 국제표준으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기술표준원은 20∼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조명분야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LED 조명 제품의 성능 및 안전 요구 사항을 다루기 위한 'LED 분야 기술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17개국 50여명의 조명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기술위원회 신설제안 등을 통해 한국의 LED 분야 국가표준을 국제표준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기표원은 우리나라가 이미 제안한 무전극 형광램프 및 냉음극 형광램프(CCFL) 등에 대해서도 각국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국제표준으로 인정되도록 할 방침이다.
기표원은 이밖에 LED 조명에 대한 최신 응용기술정보를 관련 제품 및 부품 업계에 전파하기 위해 오는 24일 'LED조명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화 동향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LED 조명의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 수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분야별 기구에서 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의장과 간사, 프로젝트 리더 등 요직 수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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