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보아오 포럼서 '민간 경제가교' 역할 '톡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4-19 16: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 민간 경제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제8차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보아오 포럼의 공식 스폰서이기도 한 SK그룹의 최 회장은 최재원 부회장과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임원들을 끌고 포럼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 회장은 경영의 보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아시아권 10여 개국 정상들과 세계 각국의 기업인, 경제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실제로 최 회장은 매년 4월마다 열리고 있는 보아오 포럼 행사에 매번 빠짐없이 참석해 글로벌 이슈를 직원들에게 확산시켜왔다.

그 뿐 아니라 최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재계 리더들, 국가 총수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세계 경영 트렌드와 경영 화두를 이번 포럼 행사에서도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재계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보아오 포럼행사는 최태원 회장과 그룹 임원들이 세계 각국의 정·재계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보아오 포럼은 13개국 정상과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주요인사를 포함해 총 27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보아오 포럼은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서방 중심의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국제경제 포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로 시작한 이번 회의에는 '경제위기와 아시아-도전과 전망'을 대주제로 중국과 아시아 등 신흥경제국의 금융위기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 우리나라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8일 '도하라운드-위기속의 전망' 세션에서 보호무역주의 대응, WTO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자협상 진전방안과 FTA 역할 등 한국의 입장을 소개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