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줄기세포 실명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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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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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데이타임스’는 19일 줄기세포를 이용해 노인의 실명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영국 연구진들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런던대 안과연구소와 무어필즈 안과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이 치료법은 통상 한 시간가량의 치료 절차를 통해 대략 6~7년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치료법은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새 세포층으로 퇴화된 세포층을 대체한다. 따라서 노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노인성 황반변성(AMD)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는 손실된 세포들의 복제품으로 전환된 뒤, 망막 뒤에 삽입된 인공막 위에 위치하게 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피터 커피 교수는 “이 치료법은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으며, 따라서 외래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으로 다뤄질 수 있다”며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는 이번 주 지원책을 발표, 이 치료법을 환자들에게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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