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19일 말다툼 끝에 상대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54분께 동래구 안락동 도로변에서 이모(48)씨의 가슴과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한 주점 앞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다 지나가던 이씨가 “길에서 술을 마신다”며 시비를 걸자 말다툼을 벌였다. 김씨는 이씨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당하자 앙심을 품고 인근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해 이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6시2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