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감도’, 알몸 ‘예술인가, 외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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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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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전신누드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7월 개봉예정영화 '오감도'
영화 ‘오감도’ 포스터에 나타난 한 여성의 전신누드가 갖가지 시각을 전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엷은 흰색 커튼이 드리워진 창가 옆 침대 위에 알몸으로 엎드린 채 누워있는 여성이 바로 그 주인공. 포스터 중간에는 큰 글씨로 ‘보다, 스치다, 느끼다...’ 한 줄 뿐이다.

포스터 문구에 드러난 문구에서는 여러 가지 의미가 교차한다. ‘보되 스치듯 느껴보라’는 의미인지, ‘보면서 건드려 보기도 하고 느끼라’는 의미인지 아리송하다.

포스터 전면에 흰색 커튼을 강조한 것으로 봐서 순수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오감도’는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감독들이 공동제작한 영화로 거물급 배우부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배우들까지 대거 출연한다.

주요 배우는 엄정화, 황정민, 김수로, 장혁, 배종옥, 김민선, 김강우, 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차수연, 차현정, 정의철, 송중기, 이성민 등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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